12억 세금 경감해주고 3억뇌물 세무공무원 3명 구속

12억원 상당의 세금을 경감해 주고 3억원의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 3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오피스텔 분양업자 2명, 세무사 등 6명이 경찰에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서울 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이성근씨(50.6급)와서울지방국세청 소득세과 최상덕씨(44.6급), 국세청 소득세과 김성근씨(377급) 등 세무공무원 3명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서울 여의도세무서 소득세과 진태수씨(34.8급)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동인 타워호피스텔 대표 김범준씨(32)와 서중교역 대표 김승래씨(38) 등 2명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세무사 정광철씨(38)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