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시장 거센 `부도한파'...안전거래선외 공급꺼려

전자부품 유통업계의 매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부품시장의 매기가 컴퓨터주변기기 중견유통업체인 우정전자 및 코스모전자의 부도이후 상가를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유통업체들의 공급기피현상이 현저해지면서 매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부도사건이후 부품유통업체들이 또다른 부도를 우려, 안전한 기존거래선외에는 공급을 꺼리고 있는등 이같은 매기침체현상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