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소적어 민원인 불편...서울 22개구에 겨우 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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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등기관련 민원업무는 크게 늘고 있으나 등기소가 턱없이 부족해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31일 일선등기소에 따르면 주택과 건물의 증가와 금융기관과의 대출거래급증으로 건물 토지의 매매와 담보설정을 위해 등기관련 업무가 해마다 10%가량 늘고 있다는 것. 22개구가 있는 서울의경우 본원.지원등기과, 상업등기소를 제외한 일반등기소는 13개에 불과, 한등기소에서 2개구를 관할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등기소도 예산상의 이유로 직원을 늘리지 못해 폭주하는 등기사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따라 시민들도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데 1~2시간씩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 또한 법원기관인 등기소가 업무상 밀접한 구청등 행정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더욱 불편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