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에 건설되는 코오롱 주차빌딩 특혜 의혹...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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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의 주차장 증설을 이유로 특정기업 건물앞 시유지에 주차전용빌딩(주차타워)을 지어 운영권을 갖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최근 중구 태평로1가 82 (주)코오롱앞의 시유지 253평방미터에 대한 민자유치 주차장 건설사업자로 (주)코오롱건설을 선정했다.코오롱은 이에따라 이곳에 7억원을 들여 승용차 58대분 높이30m짜리 기계식 주차빌딩을 짓기로 결정,이달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주차빌딩을 사업자인 코오롱이 20년동안 무상으로 운영한뒤 소유권을 넘겨받아 공영주차장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시가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