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채권 발행금리 연12%대로 인하

주요채권의 발행금리가 연12%대로 낮춰졌다. 한은은 31일 1년짜리 통화안정증권의 발행금리를 연13%(인수수수료포함한수익률기준)에서 연12.75%로 0.25%포인트 낮춰 2일부터 적용한다고발표했다. 1년짜리 통화안정증권발행금리가 연12%대로 낮아진것은 지난89년1월이후처음이다. 이에따라 연13%대인 산금채 중금채등 각종 금융채의 발행금리도내릴수밖에 없게됐다. 회사채표면금리도 이날 12%로 인하됐다. 사채발행인수실무협의회는 회사채유통수익률이 표면금리를 밑돌게되자이날 표면금리를 연13%에서 연12%로 1%포인트 내렸다고 발표했다. 회사채표면금리는 지난4월 연17%에서 5차례나 인하돼 지난88년12월이후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됐다. 한은은 지금과 같은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최소한 내년초까지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실세금리를 봐가면서 통화채발행금리도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행들도 이미 실세금리하락에 발맞춰 자유화된 여.수신금리를 일제히내렸다. 국민은행도 이를 뒤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금리를 연13%에서 연12%로1%포인트 내려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거액RP(환매채)금리도 연13.5~14%에서 연12.5~13%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