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철근수출 급증으로 국내수급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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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의 국내수급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2일 철근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대중국 철근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국내건설현장의 철근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8월말현재 63만톤을 웃돌던 철근재고가 최근 절반이하로 대폭 줄어 국내 공사현장에선 16mm이상의 대구경 철근확보가 쉽지않다는 것. 철근업계는 올들어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재고가 급증, 지난 8월부터 대중국 수출을 늘려왔는데 중국의 개발열기로 9월이후 철근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