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민영화 지지부진...민족갈등등 이유로

동구권 국가들의 기업 민영화 과정이 지지부진하다. 미국의 저널 오브 커머스지에 따르면 체코슬로바키아의 경우 대규모의 국민증서를 발부, 기업을 대량으로 민영화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최근 체코와 슬로바키아 양국의 분리독립을 앞두고 있어 이같은 대규모 민영화 방식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공산정권 붕괴에 결정적 역활을 담당했던 폴란드는 오히려 기업민영화 과정에 이들 노동자 계층이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순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