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엘란트라'...미국 충돌시험서 불명예 [최완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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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엘란트라''가 교통사고등으로 인한 충돌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탑승자의 머리 손상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는 2일 "세계에서 생산되는 71개차종(93년형모델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충돌시험 결과 심각한 뇌손상이나 사망의 위험성이 높은,두부상해기준(HIC) 1000을 넘는 차종은 모두 15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속 35마일의 속도로 장애물에 정면충돌시킨뒤 운전석과 그 옆자리에 탑승한 인형에 가해지는 머리 손상정도를 측정한 이 시험에서 가장 충격에 약한 것으로 나타난 차종은 `시브롤레 아스트로밴''으로 HIC가2065로 측정됐다.그 뒤를 `올즈모빌 아치바''(2021),`시브롤레 스포츠밴''(1492),`도지램 밴''(1392)이 이었고,현대의 `엘란트라''는 1345로 다섯번째로 충격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안전성이 높은 차로는 `볼보'' `시브롤레 베레타'' `폰티악 본느빌'' `도요타 캄리''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