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TNT사, 평양에 사무소 개설...남한기업 상업서류 탁송

국내 기업의 상업서류와 상품견본 등을 북한으로 보내주는 배달서비스 가 전문 탁송회사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국제적인 상업서류 탁송서비스망을 갖고 있는 네덜란드의 TNT월드와이 드 익스프레스사의 국내 대리점인 점보익스프레스(대표 김뢰성)는 3일 TNT 본사가 지난 10월1일 평양에 사무소를 열고 탁송업무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TNT의 배달망을 이용해 국내 기업체의 상업서류와 상품견본을 북한 에 배달하는 서비스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보익스프레스는 이를 위해 곧 통일원 등 관계당국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내고 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는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