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중수도 시설확대 시급 ... KIST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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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고 버린 수도물을 생활및 공업용수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의시설확대가 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일본국제협력사업단 공동주최로 3일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린 "산업폐수처리및 처리수 재이용신기술" 심포지엄에서류형창박사(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는 "국내 1인당 연간평균강수량이 3천 으로 세계평균의 11분의 1수준"이라고 밝히고"수자원부족 상태에서 공단개발 도시화 생활수준향상등으로 용수사용량은급증,물부족이 예상됨에따라 화장실용수등 잡용수를 별도공급하는 중수도의보급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중수도시설은 잠실롯데단지,호텔인터콘티넨탈,용인자연농원등일부에서 제한되게 사용되고 있다. 류박사는 중수도가 확충되면 용수부족해결뿐아니라 하수처리량을 줄여수질보전효과도 거둘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류박사는 중수도설치 촉진을 위해 중수도설치비에 대한 장기저리의융자금지원,수자원 부족지역이나 재개발사업지역등에 대해 중수도설치의무화등 법적장치가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정부가 슬러지처리공법 부식방지용 관종연구등 중수도기술개발연구를 활성화,중수도 확충을 뒷받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