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계, 대미수출 대책부심...품목별 점검-정보수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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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계는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후보가 승리, 민주당정권이 들어섬에 따라 대미수출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상사를 비롯한 수출업계는 특히 클린턴의 집권으로 당장 한미통상관계에 큰 변화는 없더라도 관리무역 및 상호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클린턴정부에 참여할 고위통상관련인사와 무역정책방향등에대한 정보수집활동 강화와 로비전략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과 함께 상.하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확보, 슈퍼301조를 포함한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입법활동이 강화되고 미국업계의 반덤핑제소등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무역유관기관 및 업종별 단체를 중심으로 대미통상사절단파견등 민간통상외교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