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후보, 중부-호남권서 득표전 계속

민자당의 김영삼총재 민주당의 김대중대표 국민당의 정주영대표 등 3당의 대통령후보는 6일 각각 중부권과 호남권의 당원대회 및 직능단체모임등에 참석, 대선득표전을 계속했다. 김영삼총재는 인천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이곳이 국제도시기능을 확보하도록 도로망을 대폭확충해나가겠다"며 인천지하철조기건설도시외곽 순환도로건설제2경인고속도로조기완공경인전철망확충을 공약했다. 김대중대표는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 "집권하는 즉시 해외에 흩어져 있는 4백여기의 독립운동가 묘소와 국내에 산재해있는 독립유공자묘소를 한곳에 봉안, 성역화해 `민족묘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영대표는 전북지역 3대 국민운동당원결의대회에 참석, "호남평야를 다시 기름진 옥토로 만들고 전주제3공단 이리수출공단 군산신공단을 산업벨트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