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증권주 7일 모두 상한가 기록...연중최고수준 경신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있는가운데 증권업종지수가 전체업종중처음으로 연중최고수준을 경신했다. 7일 증권업종지수는 전체 44개 증권주가 모두 상한가를 형성한데 힘입어전일보다 1백10.59포인트나 올라 종전기록(지난2월10일 2,492.16)을 깨고2,506.69의 올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지난해 12월13일(2,535.10)이후 가장 높은것으로2,500포인트를 넘어선것은 거의 11개월만의 일이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매수에 힘입어 금융장세를 이끄는 주도주로자리잡은 증권주는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속에서도 출회되는매물은 오히려 줄고있어 추가상승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있다. 업종지수가 연중최고치를경신했던 7일에도 증권주는 매물부족현상을드러내 상한가 매수주문이 나왔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들이속출했다. 이날 상한가 매수주문잔량은 대신증권우선주의 경우 1백30만주에달했던것을 비롯한신증권58만주대신증권46만주동서증권24만주대우및 럭키증권 각18만주등 모두6백30만주나 됐던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종지수의 추세상으로는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잇따라 발생해 상승국면이 이어질것임을시사하고있다. 이달들어 지난3일 증권업종지수 25일선이 75일선을 돌파하는 첫골든크로스가 발생한이후4일 25일선의 1백50일선 돌파6일 25일선의2백0선 돌파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7일에는 75일선이 1백50일선을 뚫는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증권주가 강세국면을 맞고있음을 뚜렷하게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