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계 수출 급증..지난해 보다 80.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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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계 수출이 급증하고있다. 상공부는 8일 현대중공업 대한비료공업 대한화학 기계등의 화학기계수출이지난9월까지 9천1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3%나 늘어났다고밝혔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 전체 화학기계 수출 9천만달러보다 1백만달러가 많은것이다. 이처럼 화학기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산유국인 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등의 석유관련 설비증설로 석유화학플랜트수요가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에 대한 9월까지 수출은 3천1백50만달러로 4백58.1%가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은 1천4백23만달러로 2백89.9%가증가했다. 지난 한햇동안 거의실적이 없었던 나이지리아에 대한 수출은 올들어 9월까지 1천9백52만달러에 달했다. 업체별 주요실적을 보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등에압력기등 석유정제설비 7세트 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대한화학기계가사우디아라비아등에 열교환기등 석유화학설비를,대한비료공업 역시 태국인도네시아등에 열교환기등을 각각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