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에 을사보호조약 `무효대응' 촉구

북한-일본 수교회담의 이삼노북한측 수석대표는 8일 북한의 대일수교기본입장은 지난 1905년의 을미보호조약이 무효임을 일본측이 분명히하는등 과거청산의 선행이라고 밝히고 남한도 구조약의 무효에 대해 일본에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51. 북한외교부차관급)는 이날 북경시조양구외교단지내 북한대사관접견실에서 동아일보와 단독회견, 이같이 말했다. 외교분야에서있어 특히 김정일북한노동당서기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대표는 또 주한미군문제에 언급, "연방제 통일국가는 통일이전에 지역국가가 제3국과 맺은 반민족적이 아닌 모든 조약을 용인할수 있다"면서도 "주한미군은 통일과정에서는 단계적으로 철수할수 있지만 통일이후엔 완전철수해야 된다"고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