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중국 상해에 버스생산공장 설립...연산 500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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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이 중국의 항공기제조업체인 상해항공기제조공장과 합작으로 상해에 버스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이미 상해 시당국의 사업승인을 얻은 이합작사업은 총투자금액이 1천 만달러(자본금 5백만달러)로 대우측이 60%를 출자한다. 합작회사는 상해시 포동지구에 확보한 3만평방미터의 부지에 연간 5백 대의 버스를 조립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버스의 25%는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것으로 돼있 다. 상해항공기제조공장은 과거 군수품만을 생산해왔으나 80년대 중반부터 경영방침을 바꿔 민수품생산을 추진해 왔다. 자동차분야에서 중국과 합작사업이 이뤄진 것은 대우그룹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