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산업에 농민참여 활발..."UR파고 넘자"

농민및 농협등 농민단체들의 식품가공산업 참여가 최근 활기를 띠고있다. 농민의 가공산업참여는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등 시장개방 국면에서 우리농산물시장을 지킬뿐 아니라 가공에 따른 부가가치및 유통비용절감분을 농가소득증대로 연결시키는등의 효과가 커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4일 경남하동군 하동읍에 매실을 쥬스및 차로 가공하는매실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매실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생산품을 `매시리''등의 상표로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각종 김치를 비롯해 칡국수 녹차 고추 씀바뀌절임 떡 한약재참기를 호박죽 울외장아찌등 50여개의 농산물가공사업을 하고 있으며오는 13일 울릉도호박엿공장을 준공하는등 현재50여개인 가공공장수를연내에 9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강원 명주, 전남 해남등의 농민들은 유과 쌀강정 약식 양과등전통한과를 생산해 정부가 작년말경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통식품상징표시''를 사용하는등 가공산업에 참여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밖에도작목반 농어민후계자등이 주축이돼 메주 차 쑥국수등을 생산, 소비지에 직판함으로써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