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학업성적 중시 선발...사립대 총학장,건의하기로

전국 사립대학 총학장회의(회장 강석규 호서대총장)는 12일 서울 서초구 파레스호텔에서 41개 전국 사립대 총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갖고 현행 체육특기자 선발제도를 전면 개선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달순 수원대 행정대학원장(대학농구연맹 회장)은 현행 대학체육특기자 선발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특기자를 선발할때 학업성적을 고려하고 체육특기자에 대한 변칙적학점부여를 금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 체육특기자 선발 및 운영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사립대 총학장들은 이 개선안을 골간으로 다음달의 월례회의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만들어 이를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