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의지 적극 실현토록"...노대통령, 각의에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주재, "1개월여 남은 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의 공정성시비의 소지를 없애는 것 뿐만아니라 금권타락선거가 되지않도록 단호한 의지를 보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일부 불순단체들의 탈법 및 불법적 선거관여행위에대해 엄정히 대처,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거나 폭력으로 얼룩지는일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지난 8일의 한.일 정상회담결과를 설명, "이번 정상회담의 협력분위기를 이용해 종군위안부 문제와 무역불균형시정문제등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나가는데 내각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