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 기업투자 활용...재무부, 설비자금 이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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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에 국제수지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금들이 통화관리에 부담을 줄것으로 보고 해외자금차입과 관련한 다각적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과거 국제수지 흑자시대에 사용했던 해외차입의 규제등 직접적이고 충격적인 방법은 최대한 억제하고 외화자금의 해외투자유도등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가 하반기들어 급속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경우 내년에는 균형 또는 소폭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라 해외부문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과거 국제수지 흑자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점을 감안, 앞으로는 우리경제의 구조조정을 꾀하고 부문별로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흑자관리를 펴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