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후보 유세전 공약대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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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김영삼총재, 민주당 김대중대표, 국민당 정주영대표등 3당대통령후보는 13일 선거공고일을 1주일 앞두고 경기 부산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하거나 전국시도지부장회의를 주재하는등 바쁘게 움직였다. 김영삼총재는 이날 평촌신도시건설현장을 둘러본뒤 안산올림픽체육관과 평택안중문화회관에서 열린 안산 옹진 및 평택지구당개편대회에 잇달아 참석, "수도권정비기본계획을 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하여 경기도가 갖고 있는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하겠다"며 옹진군내 5개섬의 영종도신공항 연계개발 안산임해공단 및 평택공단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중대표는 이날오전 마포당사에서 있는 시도지부장회의에 참석, "전국적으로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인식이 유권자들사이에서 번지고 있다"며 "민주당만이 이같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홍보하라"고 말했다. 정주영대표는 부산장림공단에서 있은 사하지구당 개편대회와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있은 3대국민운동실천결의대회에 잇달아 참석, "집권하면 농어민이 생산 가공 판매까지 맡는 `농어민생산자단체''를 육성지원하고 `농수산물안정기금''을 확대조정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