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내리는 비의 50%가 산성비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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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내리는 비의 50%가량이 산성비이며 최근들어 강산성 비가 내리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 월동안 산성비측정장비가 설치돼 있는 중구청, 서구보건소, 부개1동, 인 천보건환경연구원 등 4곳에서 산성비를 측정한 결과 이 기간중 비가내린 1백18일 가운데 산성비(PH5.6이하)가 내린날은 46.6%인 55일이며 이중 강 산성비(PH5.0이하)가 내린날은 28일로 나타났다. 산성비가 내린 횟수는 부개1동사무소 28회, 중구청 27회, 서구보건소 2 1회, 인천환경보건연구원 21회 등 4곳 모두 20회를 초과했으며 생태계및 시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강산성비는 중구청이 16회로 가장많고 부개1동사무소 11회 인천보건환경연구원 4회 서구보건소 2회 등으로 측정돼 대기오염물질유발 시설이 많은 항만과 공단이 위치한 중.북구지 역에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별로 강산성비가 내린 횟수는 지난해 7월과 9월에 각각 2회, 10월 3회였으나 올들어서는 2월.4월 각각 2회 7월 8월 각각 6회 9월 5회 등으 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