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권-노정윤 드래프트 신청포기..내년 프로서 못뛰어

축구 월드컵대표선수인 대학졸업반 스타 정재권(한양대)과 노정윤(고려대)이 국내 프로축구무대로의 진로를 포기했다. 진로문제로 관심을 집중시킨 이들 둘은 14일 정오 마감된 93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하지 않음으로써 일단 내년도 프로그라운드에서볼 수 없게 됐다. 대학졸업반 랭킹 1, 2위로 꼽히는 정재권과 노정윤의 프로입단 포기는 이달 말에 실시될 드래프트에서 제7구단으로 탄생하는 신생팀 완산푸마로의 진로가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학 1급스타들의 연쇄적인 드래프트 포기로 국내 프로축구가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드래프트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