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졸예정자 18만명중 9만명만 취업...6공 들어 최저
입력
수정
내년초 대학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이 50%이하로 떨어져 지난87년 47.1 %에 그친 이후 6공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또 50대 그룹의 대졸학력 채용인원은 상하반기를 합쳐 1만8천8백30명 으로 전년동기의 2만7천4백3명보다 31.3%(8천5백73명)나 감소했고 전체 로는 1-9월중 6만1천명이 실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상공부가 교육부의 통계치를 인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87년 47.1%(88년2월 졸업자) *88년 49.7% *89 년52.5% *90년 56.1% *91년 55.1%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93 년초 졸업)는 50%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87년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공부는 올해 배출되는 졸업자 18만명 가운데 9만명(군입대및 대학 원 진학 포함)도 채 취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문대는 90년 82.9%, 91년 86.6%, 올해는 90%이상으로 점차 늘 어나는 추세이며 공업계 고등학교의 경우는 지난 2년간 86-88%선에서 90%이상으로 취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