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동차업계 휘발성 세척용제 재활용 추진 활발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 자동차업계를중심으로 트리클로로에틸렌 에탄등 각종 휘발성 세척용제의 재활용이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6일 환경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업계들은 자원절약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기계부품의 세척용제로 쓰이는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카본 에틸에스테르 에탄등 각종 휘발성물질을 다시모아 재생할수 있는 용제회수재생설비 설치에 적극 나서고있다. 자동차부품인 클러치를 생산하는 대구 평화발레오사의 경우 생산공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을 회수,재생하기위해 3억원을 들여 회수율 99.5%의 첨단설비를 설치중이다. 한달에 1천3백 의 트리클로로 에틸렌을 클러치세척용제로 쓰고있는이회사는 새설비가 가동되는 내년1월부터 세척용제 거의 전량을 다시회수,재생할수 있기때문에 용제구입에 따른 비용이 필요없게돼 2~3년내에 회수장치투자비를 뽑을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내 캠코사는 용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공장에서 사용된후 버려지는 트리클로로에탄을 하루5 씩 수거해 재생해 쓰고있다. 이회사는 그동안 페인트원료로 이들 용제를 하루5 씩 구입해 써왔으나용제재생설비를 설치한 이후 하루1백30만원씩의 원료절감효과를 얻고있다. 이처럼 용제회수 재생설비설치가 크게 늘어나자 이들설비를 제작하는회사들도 큰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본도요사와 기술제휴로 용제회수재생설비를 제작하고 있는 두산기계는 최근 30여개사에서 제작주문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 오존층파괴주범으로 불리는 프레온가스사용허용량이제한되면서 전자 자동차업계등 프레온가스사용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이들 설비설치상담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본 오사카가스와 기술제휴를 맺고있는 한일초음파도 현대정공등5~6개사로부터 이들장치설치를 의뢰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