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위축 ... 상업은행 지점장 자살등 금융계 악재

통화관리강화로 시중유동성이 줄어든데다 CD위조사건에 이어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이 겹쳐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채권시장의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가 막판에 투신이 연13.65%에 회사채를 사자고 주문을 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준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은행은 채권매입을 중단했고 투신은 재무부가 연13. 50%이하에서만 채권을 사도록 지시해 매수에 소극적이었다. 증권사는 그동안 채권을 많이 판탓에 급매물을 내놓지않고 관망자세를보였다. 단기금융시장은 은행이 자금을 내놓지 않고 단자사마저 자금여유가 없어진가운데 증권사와 기업쪽에서 자금요청이늘어나 콜금리가 지난주말 연14. 30%에서 14. 50%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