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정대표, "이의원 홀로서기로 입당어렵다"

17일오전에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 국민당대표는 이종찬의원(새한국당)의 거취문제에 언급 "이의원은 야망을 펼치겠다는 생각으로 홀로서기를 하려는것 같다"면서 "당분간 그의 입당은 어려울것 같다"고 전망. 정대표는 이의원의 합류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이의원과 기회가 있으면 얘기는 하겠지만 이쪽에서 만나려고 노력하지는 않겠다"고 부연. 그는 또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가 23%, 김영삼 총재가 19%, 김대중대표가18%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여러분들은 현대에서 조사를 했으니까 결과가 그렇게 나온 줄로 생각하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 한편 새한국당측의 이자헌 김용환 한영수 박철언 유수호의원은 이날 오전10시 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통합선언에 따른 인사차 국민당사로 정대표를 방문하고 대선에서의 반양김세력의 결속과 승리를 다짐. 이 자리에서 김용환의원은 "이번 통합이 몇몇 보수주의자가 아닌 국민의 마음을 위한 정치를 펼수가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이자헌 유수호의원은 "정대표를 반드시 당선시켜 경제를 회복하고 새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 박철언의원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깨끗하고 참된 정치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