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기 시장 놓고 국내-구미 업체들간 시장쟁탈전

18일 체신부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있는미국 모토로라사는 최근 이동전화기의 가격인하를 단행,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선두주자자리를 고수하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 금성통신등 국내업체의 시장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지고있다. 모토로라사가 이같이 이동전화기 전기종에 대해 14~27%의 가격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고수키로 한것은 최근 세계2위,유럽1위의 이동전화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사가 한국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키아사의 제품은 제2이동전화사업자선정을 추진중인 코오롱그룹의 코오롱정보통신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이회사제품을 수입,내주부터 모토로라 제품보다 싸게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처럼 외국업체들이 가격인하정책으로 이동전화기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자 상대적으로 국내업체는 계속 점유율이 떨어지고있는데 연초 27%를 차지했던 삼성은 최근 15%이하로 점유율이 낮아진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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