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 감사 싸고 `논란'...서울시교위,시의회 감사 거부

시-도의회의 국감 반대파문에 이어 교육위원회가 시의회의 행정감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나서 감사를 둘러싼 마찰이 자치단체간 갈등으로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유인종)는 19일 간담회를 열고 24일로 예정된서울시의회의 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거부키로 결의했다. 시교위는 또 교육위원 22명 전원으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 저지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시의회의 감사날짜에 맞춰 24일 오전 임시회를 열어 시교육청간부 전원의 출석을 요구키로 했다. 시교위는 이날 결의문에서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시교위에서 실시한뒤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시의회가 교육사안 전반에 걸쳐 감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월권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