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파트 공사중지령...분당 10개동 콘크리트판 불량

산본 한양아파트에 이어 분당의 (주)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짓고 있는 아파트 25개동 가운데 10개동이 부실시공돼 성남시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도성남시는 21일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짓고 있는 분당구 이매동 B-3 10-20층 아파트 25개동중 PC공법으로 시공된 10개동의 콘크리트패녈접합부위에 콘크리트타설이 불량해 지난달 24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구조안전진단실시를 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제가 생긴 15층규모 10개동(현대건설 9개동, 현대산업개발 1개동)은 벽체와 바닥재의 접합부위에 채우도록 돼있는 콘크리트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 지난달초 감사원 감사에서 2개동이 적발돼 나머지 8개동과 함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