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안한 반장들에게 당원증등 발급해 `빈축'-민자당 수원

민자당이 수원시내 일선 반장에게 본인의사와는 상관없이 당원증과 지구당협의회 책임자 위촉장을 발급,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최모씨(38.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따르면 자신이 민자당에 입당한 사실이 없는데도 지난 21일 오전 11시반경 민자당 권선을지구당협의회인계동 반책임자로 임명한 위촉장과 당원증을 집으로 배달해 왔다는 것. 민자당측이 보낸 위촉장에는 김영삼총재 명의의 직인이 지난 16일자로찍혀 있고 `동지를 민자당협의회 반책임당원으로 위촉한다''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