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숙박업 갈수록 대형화...통계청, 5년간 매출액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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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슈퍼마킷 등 종합소매업과 호텔업의 영업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86년 이후 5년간 이들 업종의 사업체수, 종업원수, 매출액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도산매 및 서비스업체 통계조사''에 따르면백화점과 대형슈퍼마킷은 86년 7천3백49개에서 91년에는 1만3천8백26개로5년간 88.1%나 늘었다. 또 이들 업체의 종사자수도 86년 5만1천명에서 8만5천명으로 66.4%나 급증했으며, 연간 판매액도 2조4천3백억원에서 6조6천9백억원으로 175.8%나 크게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도산매업의 사업체수 증가율 20.3%, 종사자수 증 가율 25.0%, 판매액 증가율 143.8%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