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건설사들,수돗물 상습 도용 ... 지하수 무단개발도

25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지난 10월까지 서울시가 시내 각건설현장과 일반가정에 대한 도수 단속결과 총2백58건을 적발, 7억7천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중 (주)진로건설등 16중개 유명건설회사와 강남 서초구등의 일반가정 36곳은 10개월이상 물을 훔쳐 써오다 적발돼 2백만원이상의 과태료를 문 것으로 나타났다. (주)진로건설이 서울중구 예장동산5의6 남산1호터널 확장공사를 벌이면서 당국에 신고 하지 않고 지하수 약5천3백만원어치를 무단으로사용해오다 적발돼 2억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 (주)한양은 노원구중계동 중계택지개발지구대 공사현장에서 지하수1백28만원어치를 무단 사용하다 5백6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