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사설비 내년에도 증설...화섬업계, 공급과잉 우려

국내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폴리에스터 장섬유 생산시설확장에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이의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화섬업체가 잇따라 증설작업을 전개 올들어서만 일산2백70여톤의 PF생산시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또다시 증설작업에착수 내년에 4백여톤의 생산시설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증설계획(일산)을 보면 신규참여하는 대하통상이 1백70톤선경인더스트리 50톤 동국합섬70톤 한국합섬42톤 삼양사 24톤제일합섬32톤이다. 화섬업계는 직수출을 늘리고 특수사 생산비중을 높이기 위해 시설을늘릴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화섬협회측은 하반기들어 직물수출의 부진등으로 PF수요가 급격히 줄고있으며 가동시기를 연기하는 것이바람직 하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