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기도 30대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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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오3시10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반도보라아파트101동 옥상에서 이광복씨(31.무직)가 옥상에서 30m아래로 투신했으나 화단에 심어진 나무에 걸려 왼쪽 허벅지만 다쳤다. 부산 모대학 경영학과 출신인 이씨는 여러 직장을 전전했으나 모두 적응하지 못해 비관해오다 이날 무작정 집을 나온 뒤 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투신했는데 3m높이의 향나무 가지에 몸이 걸려 목숨을 건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