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면 톱 > 해외기술 수출용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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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들이 도입기술을 내수용제품생산에 주로 활용하던 과거의기술도입전략에서 벗어나 수출용제품생산을 위한 기술도입을 확대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해외도입기술 3백27건(88~90년도입분)의 활용도 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도입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외 모두에 판매하고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54.2%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85~87년간 도입된 기술에 대해 88년에 설문조사했을때 나온23%보다 31.2%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도입기술을 내수용 제품생산에만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85~87년의51.7%보다 크게 줄었다. 기업규모별로보면 대기업의 해외기술활용도는 내수및 수출공용 57.4%,내수25.8%,수출 16.8%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각각 41.4% 52.4% 6.3%로조사돼 중소기업은 아직도 내수위주의 기술도입을 하고 있는것으로분석됐다. 한편 도입기술을 활용한 상품의 수출시장을 보면 미국이 48.3%로 가장높고 동남아 25.0% 일본 14.8% 유럽 8.5% 기타 3.4%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