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면장 발급액 올들어 13% 감소...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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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경기가 급속히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축 등으로 자본재와 원자재의 수입신청이 급감, 국내 경기침체의가속화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의 국내 수입면장 발급액은 5백71억3천3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55억4천5백만달러보다 무려 12.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발급받은뒤 1년 이내에 대상 품목을 들여와야 하는 수입면장의 발급액이 10%이상 감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수입면장 발급액은 지난 75년과 85년을 제외하고 항상 증가세를 유지해 왔으며 87년(35.0), 88년(35.0), 88년 (26.7%), 89년 (17.2%), 90년(21.8%), 91년 (9.4%)에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