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동남아수출 확대...업계, 미주-유럽권 수요둔화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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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업체들이 그동안의 미주지역및 유럽 의존도에서 탈피,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악기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총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둔화, 수입규제 등에 따라더이상의 수출증대가 어려울 전망인데다 중국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로 동남아지역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창악기의 경우 이에 따라 내년도 수출의 최대 역점지역으로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을 택하는 한편, 최근 회사의 경영진이 잇따라 동남아지역 현지를 방문, 거래규모가 큰 바이어들과 연쇄 접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