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 발행 격감...올해 6억여달러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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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상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실적은 지난해 보다 4억달러 줄어든 6억6천4백만달러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침체와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등으로 해외증권 발행이 부진, 오는 12월중 각각 2천5백만달러 규모로 납입을 마치는 한솔제지해외DR과 선경인더스트리 해외BW를 포함, 연말까지 11개기업의 모두 6억6천4백만달러의 해외증권을 발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증시개방원년이 올한해 해외증권발행한도를 15억달러로 설정했으나 해외증권발행 여건악화로 당초계획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91년에는 국내 20개 기업이 모두 10억6천4백50만달러 규모의 해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