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전제품 내수 80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 기록

2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컬러TV VTR 냉장고등가전제품의 내수판매실적은 2조4천1백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4.6%가 감소했다. 이는 에어컨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올상반기중 가전내수판매가 전년동기비12.5% 감소한데 비하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4.4분기중 내수판매가 지난해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내수실적은 지난해 3조3천5백16억원을 다소 밑돌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제품별로는 VTR의 판매실적이 가장 부진,삼성전자와 금성사는 전년비 10%이상 줄어들었고 업체간 치열한 판촉전에도 불구하고 세탁기 내수판매도전년비 3%정도 밑돌것으로 관측되고있다. 반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가전3사 모두 높은 판매신장세를 보일것으로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