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대통령후보, 강원-수도권에서 본격 중반유세전

민자 민주 국민등 주요정당의 대선후보들은 30일 강원및 수도권지역에서연설회와 선거대책회의등을 갖고 상대방의 금권타락선거를 비난하면서본격적인 중반득표전에 돌입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원주 춘천 구리등 강원 경기지역 연설회에서"공무원의 인사적체해소를 위해 계급을 다단계로 전환하고 공무원채용을억제하는 대신 급여수준을 국영기업체수준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김후보는 또 "직업공무원제를 정착시키고 능력본위의 인사,지역편중없는균형인사를 실천하기위해 일체의 간섭이 배제된 "중앙인사위원회"를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줄이고군의 전문화와 과학화로 군을 정예화 할것"을 약속했다. 김후보는 또 10년이상 근무한 무주택공무원과 군장기복무자의 내집마련을제도적으로로 뒷받침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TV연설녹화관계로 이날 지방유세를 쉬는 대신기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홍연국민학교를 방문,전면무료급식제실시와교육대학에 대학원신설 교원처우개선등을 약속하며 지지기반확대에주력했다. 김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초반유세를 통해 지역감정이엷어지고있음을 실감했다"면서 "이제 더이상 지역감정이 선거를좌우하지못하며 또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홍연국민학교에서 "전국초등교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교사들의80%이상이 대학원설립을 희망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집권하면전국에 있는 교육대학에 대학원을 설립해 초등교사들의 자질향상을꾀할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기지역의 안산 성남 이천 여주등을 돌며"경제대통령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들로 하여금 "경제하는마음"을 심어주는 일"이라면서 "아파트 반값실현은 올림픽유치보다쉬운일"이라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또 경인간 2층고속도로 24 2년이내 완성서울진입지역등 대도시권 병목구간 5년이내 해소농지거래규제완화여주~서울간 강변도로건설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