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조선협상 국내업계 타격우려...상공부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 보조금에 대한 합의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급진전 되면서 그동안 UR협상과 별도로 진행돼 오다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결렬됐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선협상과 철강협상도이달중 잇따라 재개돼 정부와 국내업계 관계자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특히 OECD 조선협상의 경우는 미국과 EC간의 보조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그동안 우리나라가 주장해 온 반덤핑제소 남용방지조항이 반영될 가능성이 희박해 질 것으로 보여 타결될 경우 국내 조선산업에 타격이우려된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OECD 철강협상이 오는 9일 부터 사흘간 사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될 예정이며 조선협상도 오는 14일 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정부조달협상도 이달내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