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잘못 인수 국민에 죄송"...이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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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외무부장관은 3일 KAL기 블랙박스 파동과 관련, "정부가 블랙박스를 인도받는 과정에서 마수적취급의 잘못으로 인해 국내외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같이 사과한 뒤 "러시아측이 제의한 모스크바 5자회의에 대한 입장은 앞으로 미.일등 관련국과 협의를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