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할머니 생활 지원 대책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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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여성 종교 법조계 등 각계 대표 57명으로 구성된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 모금 국민운동본부''는 1일 첫 서영훈 전KBS 사장 윤정옥정대협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강원용 손덕귀 이태영 홍남순 박경리씨등 사회원로급 인사 5명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정신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채비를 갖췄다. 현재 정부창구와 정대협에 강제 종군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로 접수된사람은 약 70여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60대초반~70대후반의 나이로 거의 노동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 처해 있다. 국민운동본부측은 우선 1차로 10억원을 모금해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생활비 생활보조금 주거공간 마련비 등으로 1인당 1천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진정 조사활동 등 정신대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비로 쓸 예정이다. 모금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763-9633)로 연락하거나 국민은행(813-01-0182-492 정신대), 조흥은행(304-01-120125 정신대) 등의 은행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