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전산종목 불이익 커...정보 늦어 투자판단에 혼선

주식 비전산종목들이 호가 및 체결보고시 늑장 처리됨에 따라 주가왜 곡현상을 빚는등 부작용이 심각,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장대리인의 수작업에 의해 매매되는 1백50개 비 전산 종목들은 오전 10시20분경에야 매매호가정보가 처음 전달되는데다 장중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나서도 20-30분 지나야 호가가 제공되고 체 결상황도 늦게 확인되고 있어 투자판단에 큰 혼선을 빚고 있다. 장세가 급변할 경우 비전산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전산종목 에 비해 매매주문, 정정, 취소에 있어 큰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 적된다. 비전산종목은 이때문에 투자자들이 매매를 기피하여 거래가 부진한데 기업실적 변동 내용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주가 왜곡현상 마저 초래, 연초에 전산종목으로 변경되는 실적호전주의 주가급등현상도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