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안경업체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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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업계에 무자격업체나 법적시설기준미비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태환)는 최근 남대문시장 등지에 밀집해있는 2백50여개 안경점포들을 대상으로 한 도.소매겸업 실태조사과정에서 상당수의 무자격자들이 버젓이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즉각적인 대응책마련에 들어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91년7월이후 시행된 의료기사법 안경사자격.면허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안경사가 아니면 안경업을 개설하거나 안경업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돼있으나 현재 무자격업자나 매장면적 5평미만인 2,3평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시설기준미달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조제실 및 측정실을 두지 않거나 PD기(동공거리기) 검안기등을 비치하지않고 시력검사 거리규정밝기등의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업체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