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셔츠 백화점 매대영업 극성...국적불명 브랜드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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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셔츠업계의 유통업계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1-2억원대 자금으로 시작할수 있는 드레스셔츠 사업의 특성을 악용한 백화점매대영업업체들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부 백화점들이 이들 매대영업업체들과 손잡고 매출실적을올리는데 급급해 업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9일 드레스셔츠업계에 따르면 신사복정장업체들과는 달리 저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자체생산라인 없이 100% 하청공장을 운영해도 영업력만 있다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악용해 백화점매대를 이용한 업체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 자체생산라인없이 매대영업에 의존하는 업체들은 국적불명의 외제브랜드로 1-2만원대 이하의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이들제품을 유명브랜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