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연습 팬텀기 추락...1명 사망, 1명 부상

9일 오전 11시40분께 경남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덕유산 해발 600m 지점 속칭 `마학골'' 상공에서 거창에서 무주쪽으로 연습 비행중이던 공군 부대 소속 F4D팬텀기(조종사 김병희 소령.32)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추락했다. 이날 사고가 나자 팬텀기 조종사 김소령과 부조종사 김범동(24)중위등 2명은 낙하산으로 뛰어내렸으나 김중위는 숨지고 김소령은 부상을 입어 광주통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기체는 추락하면서 불이 나 전소됐으며, 마학골 일대 임야 5백평이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