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관련 "고발러시"...의원소환 잇따라

서울지검공안1부는 12일 유세장에서 `농어민 부채는 노름빛이 많다''는 내용의 발언과 관련, 민자당 유흥수의원을 고발한 민주당 강수빈의원을 오는 15일 소환,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원식민자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수원중앙침례교회의 모임에 참석해 1억원을 헌금했다고 발표한 국민당대변인이 변정일의원을교회측이 고발해 옴에 따라 오는 15일 변의원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교회측은 검찰에서 정본부장이 1억원을 헌금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민자당 대학생조직인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 사건과 관련, 민주당 한광옥의원을 주거침입등 혐의로 고발한 민자당 강신옥의원을 14일 소환,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