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수기 맞아 동남아/미주 항공노선 요금 인상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동남아노선과 미주노선의 항공요금이5~20% 인상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겨울철항공수요가 크게 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항공사와 서울 취항외국항공사들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 미주노선과 동남아노선에한해 현행보다 5~20% 오른 성수기 요금을 받기로 했다. 항공사들은 지난 9월부터 항공수요가 줄자 이들 노선에 대해 비수기요금을 적용해 왔다. 이에 따라 국내항공사들은 오는 21일부터 동남아노선의 경우 4~8%,미주노선은10~17% 오른 요금을 받게 된다. 서울~방콕 노선의 개인왕복 요금은 대한항공이 현재 5백95달러에서 오는21일부터 6백20달러로 4.2%,아시아나항공이 5백50달러에서 5백80달러로5.5% 올리며 서울~홍콩 노선도 대한항공이 5백20달러에서 5백60달러로7.7%,아시아나항공이 4백80달러에서 5백20달러로 8.3% 인상한다. 서울~로스앤젤레스노선의 요금은 대한항공이 현재의 7백50~9백달러에서오는 21일부터 9백~1천달러로 20%,아시아나항공이 7백50달러에서 9백달러로16.7% 인상하며 서울~뉴욕노선의 요금도 대한항공이 1천~1천1백달러에서1천1백~1천2백달러로 16%,아시아나항공이 9백50달러에서 1천1백달러로 16%올린다.